가족들과 함께 하는 사역
 김수철  04-28 | VIEW : 2,513
목회자가 사역을 함에 있어서는 가족이 참으로 중요하다. 물론 어느 가정이건 가족이 중요하지 않는 가정은 없지만 가족이 자신이 하는 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목회이다.      

  홈리스 사역을 시작할 때가 겨울철인지라 도넛이나 샌드위치만 가지고는 추운 땅 바닥에서 밤을 지새우고 우리에게로 아침을 먹으러 오는 홈리스들이 안스러웠다. 그래서 전도사님과 교대로 스프를 끓이기로 했다. 내가 스프를 끓이는 날에는 둘째 딸 태은이가 도와 준다.

  아내는 타민족 상대로 조그마한 선물가게를 운영해서 돈을 벌어 우리가 생활하는 일에 도움을 주니 고맙다. 미국에 와 보니 목사가 받는 생활비로는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아 대부분의 사모님들이 일을 하는데 내 아내도 예외는 아니다. 더구나 홈리스 목사니 말해서 무엇하랴.

   큰애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피아노를 하게 한 것이 오늘 미국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큰애는 미국에 와서 줄곧 반주로 아빠의 목회를 돕고 있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의 통역과 번역으로 돕고 있고 현재 유시 엘에이(UCLA)에 재학 중이다. 홈리스 사역현장엘 처음 온 날 이 전도사님이 홈리스에게 한 대 맞은 것을 보더니 이곳에 올 때는 항상 홈리스들이 천사와 같게 해달라고 기도한단다. 작은 애는 음악보다는 운동을 더 좋아하고 소질이 있고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행정과 번역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전도사도 딸이 둘이다. 큰딸은 다운타운의 한 직장에 다니며 엄마를 도와 사역을 하고 있고 둘째는 유시 샌디에고 (UC San Diego)에 재학 중이다.  큰딸은 요즘 엄마와 함께 어김없이 아침 7시에 나와 우리의 사역에 함께 하고 있다. 그 덕에 전도사님이 행복해 보인다. 한동안 방황하던 큰딸이 지금은 새벽에 일어나 홈리스 현장에 나와서 사역을 하고 있으니 요즘 같아서는 꿈인지 생시인지를 분간을 못하겠다고 한다.  생애 중 요즘같이 행복한 때는 없다는 말을 듣고는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를 했다.  사실 우리 같은 사역자들을 하나님이 돌봐 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이일을 감당 할 수 있겠는가? 목회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고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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