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대신 갚아줍니다
 김수철  04-10 | VIEW :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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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중앙교회에서 부터 서울 화곡동으로 잠시 갔다가 인천으로 임지를 옮기는 방황의 행로중에서 본의 아니게 개인적인 빚을 지게 되었다.  큰 누나의 도움으로 어느정도는 갚을 수 있었지만 빚은 늘어나고 또 늘어 났다.  결국 주안중앙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기 까지 오랜기간 개인 적인 빚 때문에 늘 어려움이 따랐다.  요즘 길에 다니다 보면  “빚 대신 받아 줍니다.”  그런 광고를 보게 된다.  분명 폭력을 쓰거나 폭언을 해서 빚을 대신 받아 주는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섬뜻하다.  카드 빚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 사회의 문제로 부각되기도 했다.  

사람이 빚을 지게 되면 위축이 된다.  미국에서는 빚을 져도 그 사람이 원치를 않으면 전화도 할수 없고 독촉을 할수도 없다. 더우기 폭력을 쓰거나 폭언을 쓰면 법의 제재를 받는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아직도 빚을 진 사람을 비인격적으로 대한다. 한때 빚을 대신 받아준다는 사람이 빚진 사람에게 “신체 포기 각서”를 쓰게 해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하지만 빚을 받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까지 짓밟아서는 안된다.  대기업에 엄청난 돈을 물리고는 서민들의 돈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받아내는 것이 금융기관이며 사채업자들이다. 그래서 빚을 진 사람은 그 심리적인 압박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택한다.

  빚을 지고 독촉을 받으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또빌리고 이자에 이자가 늘어나면 빚은 눈덩이 같이 늘어난다.  신용 카드를  사용을 하다가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와리깡 이라는 것까지도  해보았다.  예를 들면 100 만원짜리 물건을 사는 것처럼 꾸며서 100 만원의 카드 금액을 현금으로 받는 수법이다. 이 때 20-30%의 수수료를  챙기는 사채업자들에게 70 여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면 그 빚이 얼마나 늘어 나겠는가.  결국  그런 식으로 빚을 메꾸어 오다가 막다른 길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 심리적 압박은 내가 경험을 해 보아서 잘 안다.  돈은 얼마 써보지 못하고  빚만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것이다.  돈을 잘 관리 하지 못해서 늘어난 빚을 혼자 감당하지 못할 때  도와줄 사람도 없다면 어떤 심정이 될까? 자녀를 10층 아파트에서  내던지고 자신도 뛰어 내린 끔찍한 일을 저지른 어느 여인처럼 죽음만이 빚의 노예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빚을 진 전도사!!  그래서 빚진 사람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빚을 대신 받아 준다는 끔찍한 광고 대신 누군가 빚을 대신 갚아 준다면 빚진 자들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의 소식이 될까?
내가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빚의 굴레에서 허덕일 때 어느날 나의 아버지가 빚을 대신 갚아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 때 날아갈 듯한 자유와 기쁨을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으랴!

  우리는 내 힘으로 갚을 수 없는 엄청난 죄의 빚을 진 사람들이다. 예수님에게   우리의 죄의 댓가를 대신 치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들은 죄의 굴레에서 자유한 자가 되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너의 죄의 빚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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